을 듣고 맨 먼저 그놈부터 의심했지만 현장에는 정호열이 있었다지 않 어 정호열이

을 듣고 맨 먼저 그놈부터 의심했지만 현장에는 정호열이 있었다지 않 어 정호열이 고회장을 죽일만한 배짱이 있는 놈인가 그 말에 유천상은 길게 숨을 뱉었다 그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최광철이 벽시계를 올려다보았 다 오후 5시10분이었다 고 회장의 말을 믿고 만들어 놓았던 계획이 말짱 헛것이 되었어 내일 권명환이를 누르려면 열댓 명을 더 포섭해야 돼 두 손을 펼쳐 보인 최광철이 쓴웃음을 지었다 현재로서는 막상막하야 오늘밤 몇 명을 더 내 편으로 만드느냐는 것에 내 인생이 달려있어 난 이제 제일회를 떠난 몸입니다 정호열은 나한테 자리 도 주지 않을 것이고 나 또한 그럴 마음도 없어요 정색한 유천상이 말을 이었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나한테 일감이나 하나 주시죠 한 몫 챙기고 올라가고 싶은 데요 최광철이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머리를 끄덕였다 하긴 정호열 밑에서는 배겨나기 힘들겠지 하지만 마땅한일감이 갑자기 만들어질 것 같지가 않아 김겅철이 그놈 보다 내일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 제1장 내란평정 31 바짝 상반신을 가깝게 댄 유천상이 은근하게 물었다 그냥 투표만 하도록 내버려 두실 겁니까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 상황에서 승산이 있습니까 막상막하라고 했지 않어 그러자 유천상이 목소리를 더 낮췄다 다른 상황으로 만들어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이를테면 전시상황으로 긴장한 최광철이 눈만 껌벅였고 유천상의 말이 이어졌다 그렇게 되면 최 부장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 같은데 요 지금도 전시나 같아 했지만 최광철의 시선은 유천상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무 언가를 생각하는 얼굴이었다 박재구가 습격을 당했습니다 송준수가 부하의 보고를 받은 것은 저녁 8시 경이었다클럽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던 그에게로 부하가 달려온 것이다 수저를 내려놓은 그가 앞에 선 부하를 쏘아 보았다 누구한테 갑자기 당해서 얼굴은 보지 못했답니다 병신같은 놈 어떻게 되었는데 갈비가 세 대 나갔고 턱뼈에 금이 갔습니다 송준수는 갈비탕을 반도 못 먹고 식당을 나왔다 박재구는미도 클럽의 경리계장으로 송준수의 직속 부하인 것이다 형님 혹시 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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