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대위라고 불린다는 것 외에는039이준
는 대위라고 불린다는 것 외에는039이준석이 소파로 돌아와 앉더니 이제는 권총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그와 시선이 마주치기를 기대했던 김혜인이 어깨를늘어뜨리면서 머리를 돌렸다당신의 과거를 알고 싶다는 뜻은 아니었어요 다만039내 미래도 확실하지가 않아이제는 반말로 이준석이 그녀의 말을 잘랐다 순식간에 베레타의 분해를 끝낸 그가 늘어놓은 권총의 부속을 내려다보았다하루살이 인생과 마찬가지야 언제 죽을지 모르니 매일 아침하루살이로 태어나는 기분이지후회하지 마세이번에는 김혜인이 불쑥 말했다제가 후회하지 않고 있으니까요그럼 미안할 건 없겠네요이준석이 베레타를 조립하기 시작했는데 왠지 서툴렀다 부속을 잘못 넣었는지 uun내고는 다른 것을 넣었다 이웃집 아이는 잠이 든 모양으로 조용했고 사내의 고함소리도 어느덧 그쳐 있었다이준석은 다시 조립한 베레타에 탄알이 가득찬 탄창을 세차게끼워 넣었다 그리고는 차가운 시선으로 김혜인을 보았다039내가 당신을 만나 충동을 느꼈던 것은 오직 성욕이었어내가스쳐간 다른 여자들처럼039간 당신을 내버려둬야했어 기차 안에서 말이야그러자 김혜인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039내가 끌렸던 걸 어떻게 해요 당신이 가만 있었어도 내가 접근했을 텐데039다음날 오전 이준석과 워렌이 은신처를 나갔을 때 응접실에우두커니 앉아 있던 김혜인은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는 쪽지를펴고 적힌 전화번호를 눌렀다 어젯밤 이준석이 준 쪽지였다 곧신호가 갔으므로 그녀는 긴장했다 이준석은 달랑 전화번호만 적어 주었던 것이다여보세굵은 사내의 목소리가 들리자 김혜인은 어금니를 물었다 이준석의 친구일지도 모른다저 이준석 씨가 전화하라고 하셔서그녀가 조심스럽게 말했을 때였다 사내가 와락 반기며 목소리를 높였는데 놀랍게도 한국말을 했다어이구 그럼 김혜 인 씨가 아니십니까놀란 김혜인이 그렇다고 대답만 하자 사내가 말을 이었다예 어제 이 사장님한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 어떻게 해드릴까요저 윌 말씀인데요그녀가 조심스럽게 한국어로 묻자 사내가 부드러운 목소리로말했다 수표로 가져가시겠습니까 뭐 현금도 상관없습니다만 원체액수가저 거기가 어디죠예 여긴 동북은행 파리 지점입니다만제가 지점장 오덕규입니 다사내는 이제 뭔가 미심쩍은 듯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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