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는 것이 다 저기 보입니다 포대장 동
기다리고 있는 것이 다 저기 보입니다 포대장 동지 부관이 손을 들어 북쪽의 바다를 가리키며 말했다 검은 점같이 보이지만 해군의 상록정이었다 그러자 아래쪽에서 무전병이 올라왔 다 무거운 무전기를 등에 메고 있었지만 얼굴에는 활기가 있다 포대장 동지 사령부의 참모장 동지입니다 구팔만은 송수화기를 받아 쥐었다 포대장입니다 참모장 동지 화물은 내리고 있나 강백진의 목소리도 활기에 차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 상륙정이 도착했습니다 포대장 동지 쌀 1천 톤이 일차로 도착한 것이야 앞으로 화물은 그곳으로 운 반될테니까 동무의 책임이 크다 예 참모장 동지 일주일 후에는 3천 톤의 각종 화물이 도착할 것이다 일개 중대 의 지원 병력을 보낼테니 하역장 관리를 책임지도록 예 참모장 동지 구팔만은 송수화기를 건네 주고는 앞쪽의 바다를 바라보았다 상 재편되는 연합 전선 227특정은 곧장 수송선으로 다가가고 있었고 수송선의 크레인에는 이미 집채만한 덩어리의 하물이 매달려 있었다 포대장 동지 51사단은 남조선군이 남겨 놓고 간 식량을 서른 트 럭분이나 수거했다고 할니다 엮에 서 있던 부관이 말했다 15전차 사단은 일본군이 남긴 기름과 식량을 가졌다는데 사단의 두 달분 공급량이랍니다 내려가 보자우 구팔만이 권총 혁띠를 바로 잡으며 말했다 일본군이 값자기 왜 식량과 기름을 이쪽으로 날라다 주는지는 말단 지휘관인 그로서는 알 수가 없었고 알 필요도 없는 일이다 그러나 어쨌든 이것은 힘이 나는 일이었으므로 그는 부관과 함께 백사장을 향해 시멘트 계단을 기운차게 내려갔다 이을설은 잡곡이 3할쯤 섞인 밥을 떠 입에 넣었다 식탁 위에 놓인반찬은 무말랭이에 김치 고등어 한 토막과 배추국이다 그의 앞에 앉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사내는 함흥의 7군단 사 령관인 송연철 대장이었다 그는 얼굴이 주름살 투성이의 예순이 넘 은 군인이었지만 이을설보다는 10년이나 아래였다 다음 수송선이 오면 그 반의 물량은 직접 함흥으로 보내도록 하 겠소 아마 쌀이 2천 톤에다 다른 양곡이 천 톤쯤 될 거야 입 안의 것을 삼키고서 이을설이 말하자 송연철이 크게 머리를 끄 덕였다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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