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가 든든하다고 좋아했다고 해 수련생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여자애가 든든하다고 좋아했다고 해 수련생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전설 같은 연애담들은 희망을 주었다 몇 번 만나지도 않아서 연락이 끊어지거나 친구 등록이 취소되거나 아니면 미안하다는 문자가 오는 경우도 많았지만 휴 그런 것도 다 젊을 때의 일이지 검치는 수련생들의 열정이 부러웠다 사범들 정도만 되어도 어떻게 여자를 만나 볼 수 있었으리라 아저씨에게 오빠가 되는 것은 요즘 세상에서는 금방이었으니까 하지만 검치는 어엿한 중년이라서 어린 소녀들이나 여자들과 많이 어색했던 것이다 물론 검치의 레벨은 200대 후반에 불과했지만 전투 능력 만큼은 가공할 수준이라서 어떤 파티에서든 환영을 받았다 검치가 광장에 가기만 하면 서로 영입하려고 들었다 단지 사냥터에서의 분위기가 곤란했을 뿐이다 저기 검치 님 꼬박꼬박 붙여 주는 존댓말 젊고 어린 파티원들은 서로 반말을 하면서 친근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검치가 그들과 어울리기는 쉽지 않았던 것 검치는 본인과 연령대가 비슷한 여자를 찾아보려고 했다 로열 로드의 세계에는 온갖 사람들이 다 모여드니까 어려운 일은 아닐 거야 30대나 40대 초반도 물론 많이 있었다 도시나 마을에 가면 매우 흔히 만날 수 있다 남자들이 낚시를 하면 아마도 그 아내로 보이는 사람이 매운탕을 끓여 주었다 여보 매운탕 드시고 하세요 무척이나 훈훈한 광경이었다 상점을 차려서 장사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린 자식들이 가끔 무기나 방어구 잡동사니 들을 사러 온다 아들아 화살 20골드에 사 줄래 엄마 무슨 그런 심한 농담을 하세요 여보 우리 아들 집 나간대요 그래 부모로서 이삿짐센터 정도는 불러 주는 게 도리겠지 부모로서 과감하게 자식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주는 다정한 모습들 검치는 마을과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방랑했다 황야에서 덤비는 몬스터들을 도륙하기도 하고 검 한 자루를 들고 몬스터들의 소굴에도 뛰어들었다 젊었을 때는 이런 짓도 참 많이 해 보았지 검을 입에 물고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배가 고프면 맑은 강의 깊은 곳에서 생선들을 베었다 물의 흐름과 힘을 이기고 검을 휘둘러서 고기를 잡기란 정말로 어렵다 하지만 검치는 오히려 쉽게 성공시켰다 억지로 밀어내지 않고 급류의 흐름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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